곤피라 곤겐샤 신사

곤피라 곤겐샤 신사는 아리다가와의 목재 산업 및 일본 해군으로 복무했던 현지 주민들과 연고가 깊은 역사적인 신사입니다. 이 신사는 1823년 이 장소에 처음 세워졌습니다. 그 이름을 따온 곤피라 곤겐 신을 모시는 곳입니다.

곤피라 곤겐은 불교, 그리고 헤이안 시대(794~1185)에 일본 전역에 퍼졌던 불교와 산악 신앙이 합쳐진 슈겐도의 숭상을 모두 받고 있는 신입니다. 물과 항해의 신인 곤피라 곤겐은 세토 내해를 항해하는 선박의 주요 랜드마크인 조즈산의 신성한 수호자입니다.

아리다가와의 목재 산업에 종사하던 벌목꾼들도 곤피라 곤겐을 숭상해 왔습니다. 1940년대 이전에는 목재를 하류로 운반하기 위해 물에 떠내려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이는 벌목꾼들은 익사하거나 통나무 더미에 밀려 사망하기도 할 만큼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벌목꾼들은 이 작업을 맡기 전 무사를 기원하기 위해 곤피라 곤겐샤에 방문하곤 했습니다.

아리다가와 입대 선원들도 출정을 떠나기 전 신사에서 기도를 올리곤 했습니다. 출정 전날 밤에는 가까운 이들이 신사 진입로를 100번 오르내리며 곤피라 곤겐에게 선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기도를 100번 올리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곤피라 곤겐샤의 주요 축제일은 음력 10월 10일로, 현재는 일반적으로 11월에 해당합니다. 그날로부터 가장 가까운 주말에는 행운을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을 향해 작은 떡을 던지는 떡 던지기 행사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