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하라 관음당

니시하라 관음당은 아리다가와에 있는 오랜 역사를 지닌 불당입니다.

이 절은 자비의 보살인 관음을 모십니다. 본존은 어려운 모든 이에게 손을 내미는 신의 현현인 천수관음상으로, 축제일에만 전시됩니다. 구조물 내부의 지지대 하나에는 배를 타고 여행하는 관음 조각이 장식되어 있는데, 관음상으로서는 특히 보기 드문 묘사입니다.

지역의 전설에 따르면, 관음상에는 기적적인 유래가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아리다가와의 니시하라 지구에는 아주 커다란 삼나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현지인들은 나무 꼭대기에 밝은 빛이 비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조사해 보니 이는 관음상으로 밝혀졌습니다. 사람들은 관음상을 아래로 내려 니시하라 고쿠라쿠지 절에 모셨고, 절의 본당이 소실될 때까지 그곳에 안치되었습니다. 관음상은 불길에서 살아남아 1723년에 세워진 현재의 니시하라 관음당에 안치되었습니다.

사원 뒤에는 불상과 오륜탑을 포함한 종교 석조물이 가득합니다. 이 유물들은 기존에 있던 곳이 최신 개발 구역으로 정해지면서 다른 사원에서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가장 오래된 조형물에는 1432년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니시하라 관음당의 주요 축제일은 음력 3월 3일로, 현재는 일반적으로 4월에 해당합니다. 떡 던지기 행사가 열려 사람들은 행운을 바라며 단상에서 던지는 작은 떡을 받으려 서로 경쟁합니다.